요즘 뭐 해요?/초록섬 일기

진달래꽃을 보다가

여만 2015. 3. 27. 21:30

아무것도 붙잡을 것 없는 해안가 남향의 벼랑, 언붉은 색감이 비친다.

가만히 보니 일찍 피운 진달래꽃이다.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보면 볼수록 그 빛깔 참 좋다.

나도 저 꽃처럼 가끔은

누군가에게 저리 한 떨기 고운 빛으로 비쳤으면......

(20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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