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해요?/초록섬 스케치

어, 그게 그거 아냐?

여만 2014. 3. 18. 19:41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처음엔 잘 몰랐다.

그게 그건 줄로만 알았던 그 꽃,

모두가 이른 봄 피는 꽃이기에 더욱 헛갈리는 꽃이다.

생강나무꽃은 전국 야산 산자락에 듬성듬성 노란 물감을 뒤집어 쓴 듯 서있다.

산수유꽃은 주페님이 어느 연수원 정원에 만개한 산수유 꽃을 같이 보자며 보내주셨다.

우리집 산수유꽃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예쁘기에 여기에 올린다.(이뻐서 그만 허락도 없이.... 죄송~!) 

 

 

 

 아래 두 장의 사진은 생강나무꽃이다. 나뭇잎을 따서 비비면 생강냄새 같은 향이 난다해서 붙여진 듯하다. 새앙나무라고도 한다.

 

 

꽃봉오리를 따서 말린 다음 밀봉 보관했다가 차로 우려내 마시면 생강향 그윽한 꽃차가 된다.

 

 

 

 

 이 녀석 산수유나무 꽃이다. 가을이 되면 남자한테 딱^이라는 그 열매가 빨갛게 열리는 그 나무다.  자세히 살피면 지난 해 열린 산수유가 노란 꽃 사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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