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개최를 앞두고
주한 미국대사 스티븐스는 어느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1970년대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일했던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한국이 G20 의장국이 돼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점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G20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최하게 된다고 한다. 오육십 년대 원조받던 나라였던 한국이 세계 정상들이 모여 국제사회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렇듯 날로 우리 한국의 위상은 눈부실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국가씽크탱크인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이번에 발표한 보도에 의하면 올해의 우리 나라 국가경쟁력 순위가 싱가폴,일본을 제치고 세계4위라 한다. 보도 자체만 접하더라도 기분 좋은 일이다.
이대로라면 우리가 국경을 넘어 세계를 품을 날도 곧 올 것이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하나 아쉬운 점은 아직도 국력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국회의 현주소다. 오히려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태를 볼 때마다 인상이 찌뿌려 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또 중요한 것 하나. 개개인의 행복은 바닥인데 국력만 커지면 무슨 소용 일 것인가? 나라의 경제력이나 이런 위상만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도 세심하고 따뜻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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