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소리 보이시나요??
여기 저기 꽃숨터지는 소리!
노루귀, 산자고, 생강나무꽃이 서로 앞다투어 피더니
오늘은 햇살이 곱게 내려 앉은 곳에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는
복수초가 샛노란 얼굴을 내밀었네요.
노란 그리움 처럼.....
어리디 어린 저 순한 꽃잎들.....
차운 바람을 견디고 꽃망울을 터뜨린 기운참에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노루귀는 가느다란 목 보송보송한 털을
아직 벗지도 않은 채
겨우 겨우 얼굴을 들고 있네요.
저 해맑은 얼굴들을 보세요.
예쁘죠??
붉은 꽃 노루귀
흰 꽃 노루귀
산자고
산자고
복수초
복수초
복수초
생강나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