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 나는 방/시집 속에서 꺼낸 詩

새 한 마리- 용혜원

여만 2011. 8. 30. 07:00

새 한마리
          용혜원

 

 

내 마음에
새 한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영영 날아가지 못 할것 같은
새 한마리 살고 있습니다.

그리움이란 이름의
새 한 마리

외롭게 외롭게 살며
슬픈 울음을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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