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해요?/초록섬 스케치

시골 밤의 풍경 하나

여만 2017. 5. 11. 21:31

밤이 오고

뻐꾹이 울음 그친지는 벌써 오래

파문이 일 듯 지금 달빛이 흔들리는 건

앞논 개구리들의 떼울음 소리 때문이겠다.

추임새를 넣듯 이따금씩,

멀리 컹컹 개짓는 소리 귓속을 파고들고.  

(21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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