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
이사 와 처음으로 호두를 수확했다.
우리 집에서 제일 키가 큰 호두나무는 집 입구에 있다.
그런데 이것이 해마다 열매를 붙잡고 있다가 익기도 전에 모두 놓아 버려서
익은 열매를 구경할 수 없었다.
그런데 웬걸,
올해는 토실하게 익은 열매를 내려 놓는다.
몇 개 되진 않지만 참 기특하다.
'요즘 뭐 해요? > 초록섬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꽃 (0) | 2013.09.29 |
---|---|
나비 떼의 군무 (0) | 2013.09.16 |
슬며시 찾아온 가을 (0) | 2013.09.08 |
상사화가 이제 피었네요. (0) | 2013.09.04 |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의 소사나무 군락지 (0) | 2013.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