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해요?/초록섬 스케치

2012년 12월 25일의 해넘이 풍경

여만 2012. 12. 25. 19:54

그날은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늦은 귀가 길에 바라다본 바닷가.

멀리 제부도의 불빛이 켜질 때

쓸쓸히 먼 수평선 너머로 서둘러 하루 해가 저버렸다. 

아마 그도 벌겋게 상기된 채 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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