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만 2011. 9. 20. 19:47

  가고 있었어요.

  눈물나게 이쁘게 가고 있었어요.  

  저무는 하루는 이랬어요. 

  

  사무실에서, 

  가는 길 바닷가에서,

  그리고 우리 집 마당에서,

 

  물고기 큰 비늘 같은 구름과
 
노을지는 석양이 넘 아름다워서....

  마냥 바라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