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해요?/초록섬 일기
시월 끝무렵의 밤은 너무 일직 찾아왔다
여만
2015. 10. 30. 20:22
어둠이 하염없이 쌓이는 밤이다
고양이 밍키의 목을 쓰다듬을 때의 느낌?
생각 할수록 보드랍다
어둠 속 바다는 달려와 노래가 되어 철석인다
기다린다
시간은 왜 이리 더딘지
나는 내 밖으로 무작정 나간다
어느 먼 지점으로 쏜살 같이
(201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