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해요?/초록섬 스케치

하필, 좁쌀풀이라니

여만 2015. 6. 24. 07:59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

예뻐서, 좋아서......

뜻밖에 받아든 선물처럼 반갑다.

 

안녕, 좁쌀풀아.

그런데 너 이름이 좀 그렇구나.

예쁜 이름 놔두고 하필 좁쌀이냐?

어울리지 않는 이름, 그게 무슨 네 죄랴만....

 

봇물터진 내 마음 속 연정처럼  

이제 막 노랑빛이 흥건히 번지는 저 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