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만 2014. 10. 14. 00:44

한낮 가을빛이 눈부시다.

뽀송뽀송한 햇살 한 장 벗겨 몸에 두르고 싶다.

낙엽지는 소리가 마치 여름날 소낙비 지나듯 한다.

어딘가 스산한 기운이 스친다. 

나날이 탈색해가는 숲에 눈길을 놓으면

뭐가 궁금한지 가는 목 길게 빼며 나직이 말을 건네는 요정들....

자주쓴풀과 물매화.....

아고 아고 이 귀요미들, 그 매혹에 흠벅 취해 풍경에 담았다.

찰깍~~!!!. 하고....

 

사랑^이란 말 말고는 표현할 길 없는

시월의 초록섬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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