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해요?/초록섬 스케치

조력발전소 나들이

여만 2014. 7. 26. 07:00

저녁나절 외출을 나섰다.

집에서 가까운 시화호 조력발전소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였다. 

최근 전망대와 조력발전소 홍보관이 개장되어 연인들의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던 터.

조력발전소는 집에서 자동차로 약 10여분 달리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맨날 지나다니던 시화방조제 둑길도 전망대에서 보니 그 모습이 새롭다. 저 길 끝에는 오이도, 시흥, 송도로 이어지고  

 

 저 길 끝에 대부도가 있다. 전망대 아래엔 저처럼 바다를 배경으로 주차장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쉴만 하다. 시화방조제는 약 12Km정도다.

 

 

 간간이 빗방울이 비치는 가운데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저 먼 곳에 불빛이 하나 둘 밝히고 있다. 

불빛 주변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인천대교가 있는데 날이 흐려 보이질 않는다.            

 

   불빛이 더 늘어나고 점점 밝아진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듯 전등은 어두운 시간에 그 밝기를 드러낸다. 그러니까 저 불빛이 점점 밝아짐은 어둠이 짙어진다는 증거다.        

 

   저 게 전망대다. 전망대는 25층 높이인데 조명불빛이 화려하다. 

특히 해질무렵에 보는 낙조와 도시의 야경은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백미가 아닐까 싶다.         

 

   공원에서 제 화려함을 뽐내는 형형색색의 조명...... 저 조명외에도 여러 형태의 조명이 많다. 여기에 담지 못해 아쉽다.        

 

   멀리서 바라다본 전망대...... 다시금 한번 오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