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 나는 방/시집 속에서 꺼낸 詩

산가 - 안도현

여만 2010. 12. 11. 07:08

산가(山家) 1

            - 안도현

 

 

외딴집이다

 

둘러보니

아기원추리 집 한 채,

도라지꽃 집 한 채,

뻐구기는 집이 여러 채,

 

외딴집이 아니다

소란스런 마을 한복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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