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 같은 11시의 햇살이 산비탈에 흥건하고,
바람은 허공을 오선지 삼아 발라드 풍의 가락을 그리고 있다.
오랜만에 맛보는 한가로운 시간, 눈물나게 감사할 따름.
오늘도 최선을 다한 시간의 향내가 내 옷소매 끝에 묻어나기를 바라면서.....
(2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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