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가 뭔가를 물고 산속으로 도망간다.
뭘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뭔가 궁금해 따라가 보았다.
어렵쇼, 저게 뭐야?
가지고 노는 게 다름 아닌 맷비둘기다.
달아나려고 하면 다시 가 잡고,
또 달아날려고 하면 다시 가 또 잡고 한다.
마치 장난을 노는 것 같다.
나는 순간 여러 생각이 교차 했다.
저런, 이걸 어찌해야 하나.
생각 끝에 나는 그냥 놔 두기로 했다.
이게 자연의 순리이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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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가 뒹굴면서 비둘기를 가지고 놀고 있다. |
비둘기가 도망가려고 하자 덥석 앞발로 낚아채더니 날개를 물어 다시 가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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