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해 화단에 친구 화초들의 자리를 옮겨주었다.
새움이 올라오기 전 둥글레뿌리도 옮기고
작년에 구해와 화분째 키운 금낭화도 화단 양지바른 곳 조금 높은 위치를 잡아 심었다.
작년에 심은 조개나물도 제법 많이 퍼져 촘촘하기에 포기나누기를 해 주었다.
화단 끝 진달래 나무사이에서 자란 황국도 밭둑 가로 옮기고....
일을 마무리 하고 뒷마당 화단을 보니 노루귀가 꽃대를 힘껏 밀어올리고 있다.
아직 맑은 햇살은 꽃들과 노는지 돌아갈 줄 모르고 화단을 서성였다.
복수초도 제법 많이 피워 해맑게 웃는다.
이보다 큰 낙이 또 뭐 있을까 싶다.
(2013.3.13)
흰색 노루귀
활짝 핀 복수초
분홍색 노루귀
두리번두리번거리는 두 송이의 분홍 노루귀, 오누이처럼 연인처럼 정겹다. 귀엽다.
이놈들은 무리지어 올라온다. 웅성웅성...........
옮겨 심은 황국 .... 황국 가지 안에 작년에 뱁새가 둥지를 틀었다. 아마 이곳에서 자식을 낳아 잘 길러 이사했을 것이다.
만개한 산자고.... 꽃대만 올라온 상태로 아직 피지 않았는데 작년에 핀 사진을 여기에 옮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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