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배(시집 “뿔”중에서)
문 인수
수평선.
만 번은 더 그대 넘고 싶었다.
만 번은 또 지쳐서 돌아 왔나니.
푸른 발자국
다도해
여러
섬
흰 눈썹 너머로 다 돌아다 보인다
파도 깊이 길게 눕는
수평선.
------------
'살맛 나는 방 > 시집 속에서 꺼낸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포(零浦), 그 다음은?- 황동규 (0) | 2010.11.06 |
---|---|
달팽이- 문인수 (0) | 2010.10.23 |
월광욕 - 이문재 (0) | 2010.10.19 |
나뭇결 - 나태주 (0) | 2010.10.18 |
유월 -오세영 (0) | 2010.10.16 |